30개 투표소서 19일 오후 4시까지 실시
  • 서울시 세금급식 주민투표 부재자투표가 시작된 18일.

    종로구청에서 투표에 참여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정확한 인원은 부재자 투표가 끝나는 19일 오후 4시 이후에나 알 수 있지만, 이날 대략 5만여명이 투표소로 향한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 ▲ 서울시 무상급식 부재자투표가 18일 시작됐다. 19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서울지역 구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종로구청 투표소 모습. ⓒ 연합뉴스
    ▲ 서울시 무상급식 부재자투표가 18일 시작됐다. 19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서울지역 구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종로구청 투표소 모습. ⓒ 연합뉴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며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사람이 거소투표의 방법으로 기표하거나 투표하기 전에 미리 기표해 투표소에 가져온 경우에는 무효로 처리되는 점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부재자투표는 18일 오전 10시에 시작돼 19일 오후 4시까지 계속되며 최종 투표율은 주민투표 당일인 24일 집계된다.

    부재자투표 신고인은 총 10만2천832명이며 이 중 투표당일에야 투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거소 투표 신청인이 8만5천514명에 달한다.

    부재자투표 용지를 받은 투표권자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서울지역 구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부재자투표소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선관위로부터 받은 발송용 봉투와 회송용 봉투, 투표용지를 가지고 가야 한다.

    거소에서 투표하기로 신고한 투표권자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일인 24일 오후 8시까지 관할 구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부재자신고인이 투표용지를 받은 뒤 부재자투표를 하지 못했더라도 24일 본 투표일에 주민등록지의 해당 투표소에 가서 이미 받은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고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