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련산 근린공원 조감도 ⓒ
    ▲ 백련산 근린공원 조감도 ⓒ

    서울시는 서대문구와 은평구에 걸쳐 있는 1만9천500㎡(5천900평) 넓이의 백련산 논골 자락에 올해 안으로 지역 거점공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원에는 가을에 밤 줍기 행사를 열 수 있는 `밤골마당'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소나무체험숲', 각종 약초를 관찰할 수 있는 `허브원' 등 다양한 테마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공원에 팥배나무 등 키 큰 나무 21종 440그루와 병꽃나무 등 키 작은 나무 22종 2만3천560그루, 허브 등 화초류 7만9천685포기를 심어 서울지역의 삼림욕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공사에는 부지 매입비용을 포함해 총 111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울시는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백련산은 정상이 215m로 아담한 높이지만 조망이 뛰어나다. 인근에 산이 많이 있는데도 쉴 곳이 마땅치 않았던 이 지역 주민들의 좋은 여가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