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맞아?" 방송 중 男 3명에게 집단구타 당해
  • ▲ 임수정ⓒ사진=TBS 방송 화면 캡쳐
    ▲ 임수정ⓒ사진=TBS 방송 화면 캡쳐

    '얼짱 파이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임수정이 일본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자 3명과 성대결을 펼쳤다.

    지난 3일 방송한 일본 지상파 방송 TBS '불꽃체육회 TV 슛복싱대결2'에서는 임수정과 일본 코미디언 카스가 토시야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지가 3라운드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논란이 된 것은 상대방 남자 선수들은 모두 보호 장구를 착용한 것에 반해 임수정 선수는 아무리 프로 선수라지만 보호 장구를 전혀 갖추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대방 남자 선수 중 카스가 토시아키는 임수정 선수에 비해 체중이 30kg 가까이 더 나가는 데다 2007년 K-1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할 정도의 기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임수정 선수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카스가의 하이킥에 중심을 잃었고 니킥과 로우킥을 연달아 맞아 다운을 당했다. 두 번째 선수인 시나가와와 이마다아의 경기에서도 줄곧 곤욕을 겪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프로 선수라지만 여자 1명과 남자 3명의 대결이 말이 되느냐" "이건 집단 구타 수준이다" "보는 내내 분통 터졌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