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오늘 우리 집 날씨는 맑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우리 집 일기 예보'

입력 2011-07-13 10:54 수정 2011-07-13 11:36

▲ 신간 우리 집 일기 예보ⓒ책속물고기

세상은 매일 다양한 날씨로 변한다.

화창한 날, 궂은 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눈발이 흩날리는 날..

아이들의 감정도 마치 날씨처럼 다양하게 표현된다.

책 '우리 집 일기 예보'는 아이가 우리 집 기상캐스터가 되어 가족의 하루를 날씨에 빗대어 일기예보처럼 재미있게 표현한다. 

꿈속을 신나게 헤집고 다닌 나에게는 때 아닌 홍수가 들어 닥치고, 탈수기를 연 엄마에게는 태풍이 불어온다.

미용실을 다녀 온 아줌마의 머리 위엔 회오리바람이 몰려오고, 옆집 아저씨 가발 머리에는 지진이 발생한다.

마치 뉴스의 일기예보를 듣는 듯한 글과 웃음을 유발하는 독특한 그림은 아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우리 집의 하루를 시간에 따라 묘사하고 있지만, 동화책 속 동화책인 아빠의 이야기는 아이가 모르는 아빠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작가가 각 페이지마다 숨겨놓은 조연들과 한류열풍을 반영하는 TV 프로그램과 같은 재미 요소들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맑음, 흐림, 홍수, 소나기, 무지개, 지진, 천둥 등 날씨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다양한 날씨 용어를 습득할 수 있다. 

책의 처음과 끝에 등장하는 날씨에 관한 속담들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속물고기 펴냄, 40쪽, 1만원.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전대협·한총련, '메뚜기 한 철' 끝났다··· 그런 판에 뭐, 이재명 대통령? [류근일 칼럼 : 구속동의 가결 ②]

핫이슈

전대협·한총련, '메뚜기 한 철' 끝났다··· 그런 판에 뭐, 이재명 대통령? [류근일 칼럼 : 구속동의 가결 ②]

■ 전대협·한총련 세대, 퇴장해야민주당과 진보를 자임하는 세력은 이재명 구속 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근본적인 노선 전환을 해야 한다. 이 당위(當爲)에 대해선 이미 [관련 칼럼 ①]에서 말했다. ☞ 이재명 방탄에 구멍 생겼다··· 민주당내 노선투쟁 더 해야한다 ..

뉴데일리TV

칼럼

윤서인의 뉴데툰

특종

미디어비평

뉴데일리 칼럼 프린트 버전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