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개 기관, 청년층 채용규모는 13,702명
  • 지난 한 해 동안 정부공공기관(공기업 포함) 및 지방공기업에 채용된 청년층 규모가 총 13,7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 고용에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10년도 청년 고용실적에 따르면 정원 내 채용인원과 무기계약으로 채용된 인원, 그리고 1년 이상 기간제로 채용된 인원을 합산한 채용실적이 200913,061명에서 641명 증가한 13,70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정원 내 채용인원과 무기계약으로 채용된 인원은 7,768명으로 2009(6,990) 대비 778명 증가한 반면, 1년 이상 기간제로 채용된 인원은 5,934명으로 2009(6,071) 대비 137명이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에서 청년채용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행은 총 855명으로 가장 많은 청년을 채용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328명의 청년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은행 관계자는 스펙 보다 열정과 패기가 있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채용권고기준(정원의 3% 이상)과 관련해서 정부공공기관(267)의 경우 6,249명을 채용해 정원(247,450) 대비 2.5%, 지방공기업(127)617명을 채용해 정원(41,784) 대비 1.5%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청년채용권고기준을 미달한 기관에 대해 기준을 달성할 것을 권고하고, 관련 부처 및 지자체에 집계결과를 통보, 산하기관의 청년채용확대를 위해 협조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올해는 에너지분야, 출연연구기관, 대국민 의료서비스 등 부가가치 창출에 필수적인 공공기관 인력 증원에 대한 채용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공공기관 청년채용도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