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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이 2018년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평창관련 테마주들이 초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미 5일 주식시장에서는 평창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평창관련 테마주는 관광객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여행, 레저업체부터 강원랜드(카지노)까지 다양하다. 평창 인근에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도 상당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이다.
평창관련 테마주들은 지난 두 차례 유치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급등락한 경험이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막대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들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평창관련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상장사는 강원랜드[035250]다. 강원랜드는 2007년 7월 초 유치위 최종 확정을 앞두고 나흘 연속 급등하면서 초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유치에 실패한 다음날은 7월5일 이 회사의 주식은 11% 이상 하락하며 곤두박질쳤다.
당시 강원랜드는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관광·레저산업이 활성화되고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스포츠대회 운영시스템 구축업체인 쌍용정보통신[010280]과 평창 인근에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한 삼양식품[003230], 일신석재[007110], 모헨즈[006920] 등도 최종 발표를 앞두고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다 유치실패 다음 날 모두 하한가로 돌아섰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올해는 평창 유치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5일 주식시장은 장초반부터 평창 테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강원랜드가 2.83% 올랐고, 삼양식품(0.35%), 쌍용정보통신(0.89%), 일신석재(8.16%), 희림[037440](2.12%), IB스포츠[011420](3.83%)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평창 관련 테마주들은 지난 3월 3일에도 크게 요동쳤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고문에 위축됐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모헨즈, 쌍용정보통신, 삼양식품, 일신석재, 디지털텍[038340] 등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들 테마주들이 당분간 상한가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유치성공이 바로 테마주들의 매출이나 수익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해당 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평창 테마주들이 대부분 중소형주라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개개의 중소형주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투자분석 및 전망에만 의지해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한편으론 평창 유치 확정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수혜를 분석하는 증권가의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은 초강세를 유지하겠지만 테마주마다 구체적인 수혜 분석이 이뤄져야 실제 기업가치가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지 파악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