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평창유치특위 회의 개최…신임지도부‧朴 참석민주, 원내대표단 외 문방위원 참석…최고위 평창서 열기로
  • 여야 지도부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되는 6일 저녁 평창으로 총출동, 개최지 결정을 생중계로 지켜본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신임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표 등 당 동계올림픽유치특위는 오후 8시30분부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잇따라 회의를 갖고 오후 10시부터 유치 염원 행사가 열리는 스키점프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민주당도 김진표 원내대표를 필두로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 모여 동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한다. 원내대표단 외에도 민주당 소속 문방위원들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튿날인 7일에는 평창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평창군 올림픽 특구 지정 등 후속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6일 각각 오전회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낭보가 떨어지기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더반에서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라는 승전보를 들을 수 있기를 모든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고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평창 코리아’는 삼세번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는 강원도민의 10년 숙원사업”이라며 유치의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강원도도, 체육계도, 정부도, 민간도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