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부담 완화 후속법안, 국방개혁 등 쟁점법안 논의할 듯
  •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대학 등록금 부담완화 후속법안 등을 중점으로 한 8월 임시국회 소집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올해 정기국회를 시한 내에 끝내려면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선 한미 FTA와 등록금 부담 완화 후속법안, 국방개혁 관련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하고 결산도 정기국회 전에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8월 임시국회 소집 제안을 민주당에 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노영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8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 쉽게 말하면 법을 지키자는 것으로 직전 회계연도 결산은 정기국회 전에 마무리하고 정기국회에선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다루게 돼 있다”고 말했다.

    노 수석부대표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다. 등록금 문제는 8월 초까지 법으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