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아찔 공중 천 퍼포먼스'...관객 탄성과 박수
  • ▲ ⓒBM ENTER PLAN 개그콘서트 달인
    ▲ ⓒBM ENTER PLAN 개그콘서트 달인

    달인 김병만이 아찔한 공중 천 퍼포먼스를 펼치며 안방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서 김병만은 16년 동안 공중 천 퍼포먼스를 연마해온 공중천의 달인 ‘커튼 김병만 선생’으로 등장했다.

    김병만은 공중에 길게 매달린 붉은 천을 이용한 공중묘기를 펼쳐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먼저 공중 천을 타고 올라갔다가 공중에서 한 바퀴 돌고 거꾸로 내려오는 아찔한 묘기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김병만의 공중 천 퍼포먼스 경쟁자로 서커스 ‘레인’팀의 발레리가 깜짝 출연해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발레리는 공중에 매달려 우아한 동작을 선보이고 노련한 동작으로 내려오는 모습으로 관객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에 김병만 역시 발레리가 펼친 공중 매달리기를 재연했다. 그는 붉은 천을 잡고 올라가 발에 천을 휘감은 뒤 아찔하게 거꾸로 내려오는 동작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

    이어진 대결은 더욱 놀라웠다. 발레리는 높이 공중에 매달려 천을 발에 휘감은 뒤 손을 놓고 번지점프 동작을 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 그녀가 화려한 발동작과 함께 무사히 땅에 내려오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이어졌다.

    김병만 역시 발레리처럼 공중에서 발목에만 붉은 천을 휘감은 채 팔을 벌리고 번지점프 동작을 하는 묘기를 성공시켰다. 몸을 휘감은 천이 풀리며 바닥으로 추락하는 듯 한 아찔 묘기가 압권. 서커스단의 발레리와 달인 김병만의 아찔한 공중 천 퍼포먼스 배틀이 화려하고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색다른 재미를 유발했던 것.

    땅에서의 달인에 머물지 않고 공중묘기 까지 접수한 김병만의 대단한 도전이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한편, 김병만은 SBS TV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에서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차 대회에서 탱고에 도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