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17.8%, 기록‥고부가가치 산업 특성 반영
  • 올 1분기 콘텐츠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 또한 콘텐츠 산업 부문이 다른 상장사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매출액 증가세도 도드라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올 한 해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 및 콘텐츠 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 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1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 생산(지수)는 전분기 대비 1.2%가 증가했고(콘텐츠 산업 생산 지수 2010년 4분기 122.0→2011년 1분기 123.5)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수출액은 26.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체 상장사가 6.7%인데 비해 콘텐츠 관련 상장사는 약 17.8%를 기록,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입증했다.

    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콘텐츠 산업의 지원 예산 조기 집행, 금융 투자 지원 확대, 콘텐츠 창작기반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해외 진출 기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이 대내외 경제 상황 호전과 더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올 2분기에도 1분기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에는 전 부문에서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특히 매출(101→98→104), 수출(97→94→99), 고용(94→94→98)부문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의 ‘2분기 동향 분석’ 결과는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생 인턴기자 김윤희(고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