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신현송-오영호씨 등 모란장 수여
  •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서울 G20정상회의 유공자 영예수여식에서 서울 G20정상회의 유공자 380명(단체 포함)에게 훈-포장 및 표창 등을 직접 수여했다.

    훈장 대상자는 이창용 전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신현송 전 국제경제보좌관,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시리티 바데라 전 영국 재무 장관(이상 모란장),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황조근정훈장) 등 35명이다.

    또 G20 정상회의 당시 회의 개최 장소를 제공한 `코엑스', 경호와 안전 업무를 맡았던 국가정보원, 서울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 강남소방서 등은 단체 포상 대상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 노력해 이룬 성과임을 축하하기 위해 포상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념 만찬을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