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퀵' 제작보고회 열려
  • 이민기가 영화 '퀵' 촬영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한 이민기는 "평소 오토바이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사고 위험으로 몇년 간 끊었었다. 하지만 영화를 위해 오토바이를 다시 시작한 타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퀵'은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 사건에 휘말린 퀵서비스맨의 이야기를 다룬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이민기는 퀵서비스맨 기수 역을 맡았다. 

    이민기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고 만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수는 할리우드 영웅 캐릭터보다 더 인간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해운대에 이어 이번에도 사투리를 쓰는데 저 나름대로는 '서울에서 몇년 산 사투리를 쓰는 애'로 그리고자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 배우 이민기.ⓒ연합뉴스
    ▲ 배우 이민기.ⓒ연합뉴스

    상대 배우 강예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기는 "강예원 씨처럼 사람을 챙기는 배우도 없을꺼 같다. 정말 예원 씨가 오면 촬영장 분위기가 달라질 정도로 영화 촬영 내내 여배우로써 꺼릴만한 촬영도 거침없이 잘 해냈다"고 전했다.

    영화 '퀵'은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스피드있게 담아냈다.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