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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의 신념: "정권(政權)은 이권(利權)이다"
趙甲濟조선닷컴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가 15일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방국세청 조사국 직원 이 모 씨(6급)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李 씨가 2009년 부산지방국세청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무조사 때 편의를 봐주고 부산지역 세무사 金 모 씨를 통해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李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세무사 金 씨도 이날 함께 체포했다.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수사에서 국세청 직원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닷컴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전남 순천시 왕지동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순천시 고위공무원 등에게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순천지역 A 변호사 사무실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광주일고 출신 부산저축은행 경영진이 地緣(지연), 學緣(학연), 權緣(권연), 金緣(금연)을 통하여 구축한 非理(비리) 카르텔에 금감원, 감사원, 청와대에 이어 국세청까지 포함되었다. 경제관료, 검찰, 언론으로까지 非理 수사가 확대되어 이 카르텔의 전모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저축은행은 한국의 지도층을 오염시킨 가장 큰 저수지로 밝혀지고 있다. 한 저축은행 수사가 이런 결과를 낳는데, 전체 저축은행의 부패구조를 건드리면 상상을 초월한 사실들이 드러날 것이다. 한국 公職者(공직자)들이 받는 뇌물액수는 세계최고액이다. 그렇게 많은 뇌물을 쓰고도 남는 게 있다는 이야기이다. 부패 기업인들은 칼자루를 쥔 공무원에게 1억원을 주고 얻은 利權(이권)이 100억원어치라면 남는 장사라고 생각할 것이다.
소위 민주투사들이 정권을 잡은 시절 저축은행의 부패구조가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렸다. 민주투사들은 청렴하다는 환상이 깨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보수는 부패하고 좌익은 무능하다고 착각한다. 좌익들의 선동술이 자신들의 치부를 덮었기 때문이다. 권력형 좌익은 보수보다 훨씬 부패한다. "政權(정권)은 利權"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악마의 이데올로기로 인간의 양심을 마비시키는 데 능숙한 그들은 뇌물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