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울링' 촬영 현장서 사고‥경미한 부상
  • 배우 이나영(32)이 영화 촬영 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흥덕 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경 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인근 도로에서 정모(51)씨가 몰던 승합차가 이나영이 타고 있던 오타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당시 영화 '하울링' 촬영 중이었던 이나영은 차량과 부딪히는 돌발사고로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이 양측 모두 서행 중에 발생한 사고라, 이나영은 촬영에 별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아주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나영의 오토바이를 친 운전자 정씨는 영화촬영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관계자는 "최근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에 휘말려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나영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연예계 전체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라며 "연예인일수록 더욱 몸가짐을 조심하고 차량은 가급적이면 본인이 아닌, 매니저가 운전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