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러드 총리 "기쁜 소식 전하게 좋다"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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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1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길러드 총리는 이날 오후 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여수 세계박람회 참여를 결정했다.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여러 어려움에도 참가하기로 결심해준 데 대해 감사 드린다. 호주의 참여가 우리나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말 방한한 길러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여수 엑스포에 참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길러드 총리는 당시 정부의 예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