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회원사들 “성과 기대 이상” 반색차량 IT혁신 센터 3기 회원사 6개 사 인증식 열려
  • 현대기아차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MOU를 맺고 설립한 ‘차량 IT 혁신센터’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9일 ‘차량 IT혁신 센터’ 성과발표회 및 3기 회원사 인증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0년 차량 IT혁신 센터를 통해 추진한 ‘수요자(현대기아차) 연계형 차량 IT기술 개발’의 성과물 전시와 함께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미디어젠, ㈜오비고 등 차량 IT혁신 센터 사업에 참여한 중소 IT기업이 개발하고, 현대기아차에 적용할 예정인 우수 성과물이 전시·시연됐다.

    ㈜미디어젠은 자동차에 탑재된 서로 다른 음성인식·합성 엔진들에 공용으로 적용될 수 있는 다국어 음성인식 미들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대기아차의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 단말기에 적용될 계획이다. ㈜오비고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으로 인터넷 서핑, 메일확인 등에 최적화된 차량용 웹 브라우저를 구현했다. 이 또한 현대기아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지탈아리아의 차량용 차세대 맞춤형 유아이 프레임웍은 네비게이션, 연비 주행, 스포츠 주행 등 주행 상황과 운전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는 차세대 LCD 클러스터다. 차량양산 적용을 위한 기술개선 완료 후 현대기아차 양산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전방카메라를 활용한 차량추돌 경보 장치’는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주행 중 속도와 앞차의 거리를 계산해 충돌 경보를 울려 준다. 2011년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차량 IT혁신 결과물 발표와 함께 3기 사업에 참여하게 될 에이스테크놀로지, 모비루스, 네오펄스, 링크제니시스, 에이텔시스텍, 비앤디 등 총 6개 사 인증식도 함께 열렸다.

    한편, 지경부는 이러한 성공모델이 전 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산업IT혁신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섬유와 건설 분야에 IT혁신센터를 신규로 선정했다. 선정된 섬유 및 건설 IT혁신센터는 코오롱, 삼성물산 등 수요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이끄는 Win-Win구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