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최소라, 직접 사과해라" 비난 빗발쳐
  • ▲ 지난 2010년 할로윈 파티에서 유관순 열사를 희화한 사진.ⓒ옥주현-최소라 트위터
    ▲ 지난 2010년 할로윈 파티에서 유관순 열사를 희화한 사진.ⓒ옥주현-최소라 트위터

    가수 옥주현이 자신의 트위터에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옥주현은 지난해 10월 31일 할로윈 파티때 최소라, 박칼린을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故 마이클 잭슨의 영정 앞에 제사상을 차리고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유관순 열사' 코스프레는 KBS ‘남자의 자격-합창단’에서 앨토 파트장을 맡았던 최소라가 했고 옥주현은 미이라 코스프레를 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최소라가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옥주현의 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트위터 관련 사건 옥주현 공식 사과문’이란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10월 31일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 된 사진으로 인해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 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라며 “당사와 옥주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