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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유망주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사진 우)과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사진 좌·)이 골프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스프링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예선대회 36홀 경기에서 총 12언더파 132타를 쳐 1위에 올랐다.
이날 예선에는 총 32명이 참가했는데, 상위 2명에게만 US오픈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다.
노승열은 첫 18홀에서 66타를 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66타를 기록하면서 2위 제시 허친스를 3타 차로 제치고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노승열은 지난해 예선 공동 2위로 US오픈에 출전, 공동 41위에 오른 바 있다.
강성훈도 같은 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튜니카 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지역 예선에서 36홀 합계 12언더파 132타 공동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PGA투어 출전권이 있는 강성훈은 9일 개막하는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해 US오픈에 대비한 샷 감각을 조율한다.
US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41·SK텔레콤)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9·KB금융그룹),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강성훈,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김도훈(22)등과 앤서니 김(31) 케빈 나(28.한국명 나상욱) 아마추어 데이비드 정(21.한국명 정유진) 등 모두 9명의 한국인 또는 한국계가 출전한다.
한편, 48세의 노장 비제이 싱(피지)은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 출전하지 않아 본선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