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4일 리비아에 대한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공격용 헬기를 동원한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날 성명을 통해 "리비아에 대한 군사작전 중 처음으로 4일 나토 지휘 아래에 있는 공격용 헬기들이 사용됐다"며 "이는 `통합된 보호자(Operation Unified Protector) 작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이번 공습 대상은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의 군용 차량과 시설, 전투병력이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공격 지점은 밝히지 않았다.

    나토는 "공격용 헬기의 경우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하고 인구가 많은 지역에 숨는 카다피군을 추적하고 그들과 교전하는 데 유연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의 대(對) 리비아 군사작전 사령관인 찰스 부처드(캐나다) 중장은 "우리는 필요한 때와 장소에서 이 같은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자국의 아파치 헬기도 참여했다고 확인했다.(브뤼셀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