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층, 청의정 연지서 풍년 기원 모내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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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청의정 연지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손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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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내기 행사는 창덕궁관리소에서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국립 식량과학원이 모내기 및 벼농사 기술을 지원해 이루어졌고, 특히 올해에는 농촌진흥청장과 문화재청장이 관람객들과 함께 모내기를 실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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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행사가 진행되는 청의정은 창덕궁 유일의 초가지붕 정자로 과거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 위해 창덕궁내 논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가을이면 수확한 볏짚을 이용해 청의정 지붕을 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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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이러한 임금의 애민정신을 되새김으로써 옛 전통을 살리고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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