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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전 남편 위모씨를 상대로 명의도용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장신영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25일 "현재 장신영씨는 전 남편 위모씨와 소송(명의도용)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힌 뒤 "그동안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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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지앤지프로덕션
이와 관련 장신영은 소속사를 통해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고 상처입니다. 굳이 들추어내어 상처가 덧날까봐 두렵습니다"라고 밝힌 뒤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조용하게 매듭짓고 싶었습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란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장신영씨가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린 점과 미리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부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장신영은 2006년 12월부터 전 남편 위씨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연예기획사와 매니저먼트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장신영 명의로 연대보증 차용증을 작성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BOF 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이사로 재직 중이던 위씨와 결혼, 화제를 모았던 장신영은 3년 뒤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협의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결혼 이후 BOF를 나와 아기용품 사업을 시작했던 위씨는 경영난으로 인해 많은 빚을 지게 됐고 결국 장신영과의 신뢰 관계까지 무너지면서 파경을 맞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6월 4일 첫 방영)' 제작진은 당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했던 장신영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함에 따라, 대신 광개토대왕의 총애를 받는 연화 역에 배우 오지은을 캐스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