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대변인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부터 시작”
  •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비대위 출범을 시작으로 한나라당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지난 4.27 재보선에서 국민들이 보내준 매서운 회초리를 달게 받고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바 있다”면서 “정의화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위원 전원은 엄중한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임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생의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의 아픔을 보듬으며, 국민과 함께 걸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7월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비대위는 열린 사고로 국민과 소통,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