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공정한 사회가 돼야"프랑크푸르트 지역 동포들과 간담회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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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선종구 기자] 독일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 시간)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공정한 사회가 돼야 한다. 그것은 기회의 균등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텔에서 이 지역 동포 180명이 함께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한 사회란 것을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결과는 각자가 책임 지지만 기회는 균등하게, 교육의 기회는 같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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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결과는 각자 노력의 결과로 각자가 책임져야 한다. 결과를 갖고 균등하게 하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국가”라고 말했다.
또 “여러 분야에서 기회를 균등하게, 힘을 가진 사람이나 못 가진 사람이나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것을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한 단계 더 성숙한 산업화를 만들고, 보다 성숙한 민주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래야 실질적인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 돈은 벌었지만 인격적으로 존경 받지 못하는 것은 위험한 사회"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