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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9일 “리언 에드니(Leon Edny. 예비역 해군대장)를 인솔단장으로 스테픈 라이언스(Stephen Lyons. 육군 준장), 스콧 잰슨(Scott Jansson. 공군 준장) 등 미군 진급 장성들로 구성된 캡스톤 그룹(Capstone Group) 일행 20명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캡스톤 그룹은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합참소개 브리핑을 듣고 한국군 장성들과 상호 관심사 및 韓․美 군사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회의에 앞서 한민구 합참의장은 “韓․美 동맹은 양국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왔다. 지금은 2015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韓․美간 상호 긴밀히 협조 중에 있다”며 “장차 미국의 국방정책과 안보전략을 수립할 여러분들이 한국의 안보현실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韓․美 군사관계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美국방대학교는 1982년부터 최고 군사 교육과정인 ‘캡스톤 프로그램’을 개설해 장성 진급자들에게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장성진급자들은 6주간의 교육기간 중 2주 동안 해외를 돌면서 방문국과의 상호이해 증진과 유대를 도모하고 있다.
캡스톤 그룹의 한국방문은 1985년부터 시작돼 연 1~2차례 이뤄진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한반도 안보현실과 韓․美 동맹의 중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듣게 된다. 韓美 양국은 캡스톤 그룹의 방한이 韓․美 군사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캡스톤 그룹은 5월 8일 오산 공군기지 도착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韓․美연합사, 천안함 견학, JSA/DMZ, 2함대사, 7공군기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