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지식인연대 보도, 정보원 한 명은 한국 입국탈북자 체보 공작비 착복에 불만 품은 듯
  • 탈북자 체포를 위해 중국에 나온 북한 보위부 간부가 중국 베이징에서 자신의 정보원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했다고 NK지식인연대 정보센터가 자신의 사이트(http://www.nkis.kr/)에서 보도했다.

    다음은 NK지식연대가 보도한 내용 전문이다.
     
    보위부 소식통에 따르면 2010년. 9월 말경 중국 베이징에 출장을 나온 북한 양강도 보위부의 한 간부는 탈북자로 위장하여 중국에서 공작하던 정보원 2명을 만나 보고를 듣던 중 이들의 공격을 받아 살해되었다고 한다.
      
    이 2명의 정보원은 보위부 간부에게 공작비가 적어 활동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터뜨리다 감정이 격해져 칼부림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전에도 보위부간부가 자신들 몫으로 나온 공작비를 착복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여러 차례 불만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두명의 정보원 가운데 한명은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탈북자 관련정보를 입수하여 보위부에 넘겨주었다고 한다. 보위부 간부가 베이징에 출장을 나오게 되면서 이들과 만남을 가졌고 결국 돈 문제로 다투다가 칼로 보위부간부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자리에 함께 있었던 보위원 한명은 칼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죽은 보위원의 유해는 베이징에서 화장하여 북한에 가져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