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해 반입돼 유흥가 중심으로 대거 유통
  • 북한산 히로뽕이 강남 일대 유흥가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북한에서 중국을 통해 밀반입한 히로뽕을 강남 유흥업소에 내다 판 전 모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 모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족 김 모씨가 보따리상으로 위장해 중국에서 들여온 북한산 히로뽕 50g(시가 1억 5000만원 상당)을 중간 판매상을 통해 강남지역 호스트바 종업원 등에게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는 폭력조직 행동대원들로 판매 외에 스스로 히로뽕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