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3일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등급을 받은 프리미엄 콤비 냉장고 2종을 독일 등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유럽 최대 용량인 385ℓ로 냉장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급 대비 내부 용량을 약 50ℓ가량 넓혔다.

    특히 자체 기술인 리니어 컴프레서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기존 A등급 제품보다 전력소비를 60%가량 줄였다.

    LG전자는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출시 가격은 동급 제품 중 최고가인 1천599~1천699유로다.

    LG전자 HA사업본부 해외마케팅담당 신문범 부사장은 "유럽 냉장고 시장은 대용량, 고효율, 친환경 기술력이 성공의 필수 요소"라며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콤비 냉장고는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로, 유럽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