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후이시안 리츠' 종목 매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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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본토 주식을 원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RMB)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위안화를 거래 화폐로 사용하는 주식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을 계기로 `중국 주식 위안화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위안화로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펀드를 통한 중국본토A주 간접투자가 유일했다.
이번에 홍콩 증시에서 위안화로 첫 거래되는 주식은 `후이시안 리츠(Hui Xian REITs)'라는 종목으로 베이징 동방플라자의 토지사용권과 부동산소유권을 가진 부동산투자신탁이다.
동방프라자는 대형 쇼핑몰, 고급 사무실, 아파트, 호텔 등을 한 데 갖춘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상업건물로 알려져 있다.
전화 주문뿐만 아니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거래도 가능하다고 신한금융투자 측은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외에 국내 증권사 2곳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지만, 이를 중개해줄 브로커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