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로 입원‥김광민·이현우, '수요예술무대' 일일 MC 맡아
  • '솔의 대부' 바비킴이 병상에 누워 김광민, 이현우, 이루마가 진행하는 수요예술무대를 응원했다.

    수요예술무대의 MC 바비킴이 지난 4일 불의의 추락사고를 당함에 따라 전 MC였던 김광민, 이현우가 바비킴을 대신해 MC로 나서게 된 것.

    지난 22일 오후 6시 광운대학교에서 펼쳐진 녹화는 이현우, 김광민, 이루마 3명이 공동 MC를 맡아 진행했다.

    김광민과 이현우는 오랫동안 MC를 맡아 온 '수요예술무대'에 대한 의리를 과시, 우정 출연은 물론 흔쾌히 MC로서 녹화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들은 현 MC 바비킴의 사고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바비킴이 건강하게 '수예무'에 원상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MC를 대신해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바비킴은 "바쁜 와중에도 수예무를 위해 스케줄을 내준 김광민, 이현우 형님께 너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면서 "이루마 역시 많은 걱정을 해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쾌유되는 대로 수예무 진행에 참여하겠다.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MC들의 공연을 비롯해 독일 출신의 5인조 재즈 그룹 살타첼로가 출연해 객석의 갈채를 이끌어냈다. 또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화제가 된 가수 정엽도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2일 촬영한 '수예무' 녹화분은 27일 밤 11시와 28일 새벽 1시, MBC라이프와 MBC에브리원을 통해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