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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민중극단’에서 부모님을 위한,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을 기획했다. 연극<한강의 기적>이 바로 그것이다.
연극의 주인공들은 한 세대를 풍미했던 권력자와 기업가이다. 1961년부터 1979년까지 경제개발의 주역인 그들. 그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그 시대의 노력에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피와 땀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잊혀져가는 세대가 되어버린 그들. 젊은 세대에게는 땀 흘려 일했던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노력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부모님 세대에게는‘당신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다’는 자긍심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1년은 5.16군사혁명이 일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그 세월 속에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빈국을 벗어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 중심에는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 세 사람이 있었다. 또한 그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한강의 기적’을 이룬 사람들은 바로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이다. 가난했던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묵묵히 일했던 그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공연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했던 세 주역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과 함께 수많은 아버지와 어머니들에게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바로 자신이 현재 대한민국의 주인공임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하루를 사는 20대, 바쁜 현실에 묻혀 살아가는 30대. 이들에게 닥친 제1 명제는 '생존(Survival)'이다.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할 시기에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있는 우리의 젊은 세대들.
이 젊은 세대들에게 힘든 경제적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을 이룬 세 남자 ‘박정희이병철, 정주영’을 소개한다. 그들도 인간이었기에 때로 갈등하고 좌절하며, 반목하고 사욕을 탐하기도 했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협력하고 인내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었다. 박정희의‘하면 된다’는 신념과 이병철의‘맡겼으면 믿으라’는 원칙, 정주영의‘해봤어?’의 도전 정신까지. 50년 전 어려운 경제 현실을 이겨낸 그들의 신념이 현대에 고개 숙인 젊은 세대들이 당당하게 내일을 살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을 것이다.공연기간은 5월 13일~29일, 공연시간은 평일 8시, 토 3시, 6시, 일 3시, 수요일은 특별공연 예정. (5월 17일, 23일은 공연 없음) 공연 장소는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티켓은 일반 20,000원, 예매 및 학생은 15,000원, 학생단체는 10,000원.
공연문의 02-532-5601.성연주 대학생 인턴기자<연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