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레이트 내부에서 끌어당기는 힘 강해져
  • 동일본 대지진 진원지의 동쪽에서 한 달 이내에 규모 8급의 거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복수의 연구 기관들이 그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전했다.
    신문은 “일본 해구의 동쪽에서 해양 플레이트의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1개월 이내에 해일을 동반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규모 9의 동일본 대지진은 대륙 플레이트와 해양 플레이트가 서로 밀면서 그 경계면이 파괴되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그 때문에 주변의 지각에 미치는 힘이 변화해 동일본 전체에 여진이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도다 신지(遠田晋次) 교수(지진지질학)는 GPS 측정 데이터로, 해양 플레이트 내부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강해지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도다 교수는 “과거 쇼와산리쿠 규모의 지진이 다시 일어나면, 센다이에서 10미터의 해일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