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총기 위력 증명하려 연예인 얼굴 사진에 ‘탕’!
  • 게임 중독 폭력성 실험으로 방송통심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MBC '뉴스데스크'가 이번엔 총기 실험으로 소녀시대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 불법총기 시험물이 된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얼굴이 선명하게 붙어있는 병.ⓒ화면 캡처
    ▲ 불법총기 시험물이 된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얼굴이 선명하게 붙어있는 병.ⓒ화면 캡처

    디시뉴스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1일 '대만산 총기밀수…세관 어떻게 통과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불법 총기의 위력을 직접 테스트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뉴스 제작진은 대만산 불법총기로 맥주 캔과 갈색 유리병 등에 직접 사격을 가해 총기의 위력을 검증했다.


    문제는 과녁 대상이었던 유리병에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얼굴이 선명하게 붙어 있었던 것. 유리의 얼굴이 프린팅 되어 있는 유리병은 총에 맞아 그대로 산산조각이 났다.


    이 장면을 본 소녀시대의 팬들은 MBC 뉴스데스크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항의 글을 쏟아냈다.

    팬들의 항의는 강했다.

    "상표나 얼굴 정도는 가렸어야지. 어떻게 사람 얼굴이 프린팅 된 병에 총을 쏘나요?"

    "다른 상표는 다 가리면서 저런 건 안 가리고 하는 건 뭐냐?"


    팬 아닌 일반시민들도 너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으로 실망스런 장면이었다. 누구나 봐도 아는 유명 연예인 얼굴이 프린팅 된 음료수병을 총으로 쏘아 깨다니...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도 못할 짓이다.“


    또 다른 시민의 지적도 공감가는 비판이란데 의견이 모아졌다.

    “가족이나 본인이 직접 봤을 때의 감정을 생각해 보았나요? 어떻게 사람의 얼굴을 향해서 총기를 발사할 수 있나요? 아무리 그림이나 사진이라도 너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