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 인테르 밀란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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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독일의 샬케04가 이탈리아의 강호 인터밀란에 대승을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날 승리의 주역인 에두가 K-리그 수원 삼성 출신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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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태생인 에두는 차범근 감독이 수원을 지휘하던 시절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2008년 K-리그 2관왕(정규리그·컵대회)을 견인,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선수다. 2009년 시즌 종료 후 독일 샬케04로 이적했다.
한국 시각으로 6일 새벽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이하 인테르)과 맞붙은 샬케04는 라울 곤잘레스가 역전골을 뽑아내고 에두가 동점골과 쐐기골을 작렬시키는 맹활약을 펼쳐 5-2 대승을 일궈냈다.
이날 경기에서 인테르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스탄코비치가 선제골을 집어 넣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에두의 동점골과 라울의 역전골을 앞세운 샬케04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12분 수비수가 자책골을 기록하고 또 다른 수비수 크리스티안 키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인테르는 대회 2연패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데바요르의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