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늦깎이 커플 화제
  •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과 '절대동안' 박소현이 커플로 맺어졌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1일 "가수 김원준과 방송인 박소현이 '우결'의 새 가상부부가 됐다"면서 "지난달 31일 서울 모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방송에선 예고편을 통해 가상부부 신고식을 치른 김원준·박소현 커플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돌 스타 중심의 부부 이야기만 다뤄왔는데 시즌2를 맞이해 좀더 성숙한 연령대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분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일 방송을 끝으로 정용화-서현 커플이 '우결'을 떠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우결'은 기존 닉쿤-빅토리아 커플을 포함, 이장우-함은정, 김원준-박소현 등 총 세 커플로 시즌2를 꾸려나가게 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우결' 역사상 '최고령 커플'이 탄생한 것에 대해 "제목 그대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되길 희망한다"며 김원준-박소현 커플이 가상 부부에서 실제 연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