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교과서 왜곡과 관련, "천지개벽이 두 번 돼도 이것(독도)은 우리 땅"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교과서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 같다. 일본 정부는 매년 3,4월이 되면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뉴얼 대로 해나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저도 대통령으로서 말을 아낄 뿐 심정은 국민들 생각하는 것과 똑같다”면서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 지배하고 있다. 멀리서 내 것이라고 하는 사람과는 목소리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왜 한국이 대응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이것(직접 대응)은 지혜로운 방법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김장훈이라는 가수가 독도에 대해 강하게 하는 가수로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본 지진피해에 대해) 일본을 도우는 일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한다”며 “우리 국민은 이렇게 성숙돼 있다. 저도 우리 국민으로부터 배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