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부담 크다는 대학 측 주장 설득력 없어
  • 서울YMCA가 등록금 카드 결제를 확대를 촉구했다.
    YMCA는 3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96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고 있는 대학은 18% 정도인 73곳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일부 대학은 특정 회사의 카드만 사용하게 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YMCA는 "신용카드로 납부하게 하면 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대학 측 주장에 대해 "대학들은 학교 입점 은행이나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수억에서 수십 억원에 이르는 발전기금을 받고 있어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카드 할부로 등록금을 낼 때 할부 이자 부담이 큰 만큼 대학과 관계 당국, 신용카드사가 협의해 이자율을 대폭 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홍성은 대학생 인턴기자 <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