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진보연합 “분당을 출마는 철새 행각” 비판
-
자유주의진보연합(이하 진보연합)은 30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분당을(乙)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정치철새 손학규에게 미래는 없다”고 비판했다.
진보연합은 “국회의원 시절 손 대표의 지역구는 경기도 광명이었고 2008년 총선에서는 ‘정치1번지’라는 서울 종로에서 출마했다”며 “이번에는 분당을에서 출마를 한다니 철새도 이런 철새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표가 선당후사(先黨後私)를 말하지만, 이는 위선”이라며 “결국 1년짜리 국회의원이라도 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해보겠다는 것을 자기희생이라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역겹다”고 공격했다. 또 “그가 3년 전 종로에서 출마할 때도 그런 ‘자기 희생’으로 자신을 포장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연합은 “손 대표 주장처럼 마땅한 후보가 없어 본인이 출마하는 것이라면, 이 또한 창피한 일”이라며 “민주당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할만한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면 왜 이번 선거에서 후보로 나서려는 인사가 없겠나?”라고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