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남편과 재혼, 한의대 졸업
  •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녀가수 최연제(40)가 최근 한의사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 '기분 좋은 날'은 25일 방송을 통해 미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가수 최연제의 근황을 공개했다.

    배우 선우용녀의 딸로도 잘 알려진 최연제는 미국인 남편과 재혼한 후 한의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라고. 실제로 이날 방송에선 최연제의 한의대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선우용녀가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 최연제의 남편 케빈은 평소 집안 일을 잘 도와주는 자상한 스타일로 전해졌는데 "한의대를 졸업한 아내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선우용녀는 "4년 동안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해 줘 고맙다"며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지난 1992년 '기억 속에 지워진 너'로 가요계에 데뷔한 최연제는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너를 잊을 수 없어' 등 주옥 같은 발라드 곡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2001년 정규 앨범 4집 발매를 끝으로 연예 활동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