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싱글 발표 재도약 다짐
  •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수빈이 7개월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지난해 8월 '미아처럼'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펼쳤던 수빈은 한동안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가수 지망생들의 보컬 레슨을 꾸준히 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끈을 놓지 않았던 수빈은 자신감을 많이 회복해 다시 한번 신인과 같은 자세로 음반을 발매하게 됐다고.

    실제로 거북이의 주축 멤버였던 터틀맨의 죽음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던 수빈은 홀로 가수 활동을 하게 되면서 또 다시 스트레스가 가중돼 우울증 증세가 찾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케이스타 뮤직 측은 "힘든 시간을 이겨낸 수빈이 음악적으로도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 곡은 작곡가 정필승이 만든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어'. 거친 리듬 속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멜로디가 담겨 이별로 깊은 슬픔에 빠진 여자의 심경을 잘 표현해 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