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 “공정성 상실”...권고 결정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지난 1월 3일 방송한 ‘MBC 라디오 20시 뉴스와 라디오논평’이 일방적 표현으로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판단, ‘권고’를 결정했다.
    앞서 공정언론시민연대 모니터팀은 이날 자  ‘MBC 라디오 20시 뉴스와 라디오논평’이 “추측성 논조 및 일방적이며 정치적인 입장까지 표방하고 있어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방통심의위에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결정문에서 “MBC는 종합편성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논평에서 ▲26명의 언론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라는 언급 없이 ‘대다수 언론학자가 종편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거나 ▲‘무원칙을 요구하는 파렴치’라는 제목으로 ‘족벌신문과 재벌의 목소리로 가득한 편향적 채널’, ‘보수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구적 매체’, ‘참으로 도를 넘는 뻔뻔함’ 등 일방적 표현을 방송한 것은 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