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인형 맞추는 묘기 선보여 "놀라워라"
-
김병만이 '새총의 달인'으로 변신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서는 김병만은 새총의 달인으로 나와 관객석에 있는 풍선을 맞추고 담배를 부러뜨리는 등 달인다운 새총 실력을 선보였다.
김병만은 먼저 인형 맞추기 시범을 보이며 “백 발 중에 한 발이라도 못 맞췄다면 이 자리에 서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손바닥 크기의 인형부터 손가락 정도의 인형까지 단번에 적중시켰다.
의기양양해진 김병만은 “윌리엄 텔하고 동기다. 사람이 들고 있는 것도 가능하다”며 좀더 난도가 높은 동작을 시도했다. 새총을 들고 20m거리에서 움직이는 풍선을 맞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풍선을 들고 있던 개그맨 노우진은 실제로 겁이 난 모습이었고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방송자막이 나갈 정도로 고난이도의 기술이었다.
이어진 도전은 담배 한개비 맞추는 것. 3~4번만에 성공한 담배를 맞추는 장면에서 김병만은 "언젠가는 맞힙니다"라며 "딱 맞추면 그때 환호하세요 그것만 방송에 예쁘게 나가니까"라고 특유의 재치있는 애드리브로 실수마저 웃음으로 전달했다.
한편,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 달인은 매주 김병만이 스피드, 풍선, 비눗방울, 줄타기 등의 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