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팀, 일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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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김병만의 몸개그가 일본에서도 통했다. ⓒKBS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 캡처
개그맨 김병만의 몸개그가 일본에서도 통했다.
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달인'(이하 '달인')팀과 함께 지난 7일 일본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 녹화에서 '몸 개그'로 현지인들을 사로잡았다.
김병만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인식 몸 개그로 일본을 공략할 계획이다"라며 “오늘(9일) 일본에서 한 번 더 촬영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일본에서도 몸 개그가 통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 슬랩스틱 코미디의 1인자 시무라 겐이 진행하는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은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콘셉의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은 이 프로그램에서 덤블링과 흡입력 묘기를 선보였고 녹화분은 오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병만의 ‘달인’ 개그에 대한 현지 반응은 생각보다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통역이 껴 있는 상황이라 과연 외국 사람도 이걸 보고 웃을까 걱정도 했지만 뜻밖에 많이들 웃으셨다"며 "일본도 몸 개그가 사라지는 추세라 몸 개그에 대한 갈증이 좋게 반영된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병만은 오사카 등에서 또 다른 무대 공연을 기획 중이다. 그는 "한국식 몸 개그로 일본에서 꼭 성공하겠다"며 "개그 한류를 기대해 달라"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