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도 당 중심으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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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정국 운영은 당이 주도해야 한다"면서 "특히 집권 4년차 이후 당과 협력을 하는 것이지 청와대가 모든 것을 지시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된다"고 정무수석실에 지시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4.27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는 참모진에게 “청와대가 나서지 말고 철저하게 당 중심으로 공천을 진행하고 선거대책도 세울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도 함께 내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가 회기중이고 4.27 재보궐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관련 보고를 정무수석실에서 할 때 대통령께서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당 대표와 조찬을 함께 해 그동안 잠시 중단됐던 당청간 정례회동을 복원하고, 집권 4년차를 맞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함께 앞으로 정부의 핵심 추진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