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5~29일 국토대청소 기간새마을운동중앙회-그린스타트 주도, 지자체 군부대도 참여
  • 양심불량 쓰레기 수만 톤을 국민 손으로 치운다.
    환경부는 15일부터 29일까지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집중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시작일인 15일(화)은 전국서 일제히 대청소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국토대청소는 전국조직을 갖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각급 지자체와 군부대 등도 참여한다.

    15일엔 서울 중랑천 일원에서  관할 지자체, 울시 새마을회, 남녀새마을지도자,와 주민 등 약 1,400여명이 참여하여 하천변, 주변 이면도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각 지자체 중심으로 이날 전국 346개 장소에서 약 61,70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를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이 기간 지자체별로 도로 철도변, 하천, 관광지, 등산로, 휴게소 등에 방치되어 있는 묵은 쓰레기 및 투기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지자체 등  3만 3,819개 기관 단체에서 120만 명이 참여, 하천쓰레기 영농쓰레기  2만 6272톤 수거했었다.

  • ▲ 지난해 쓰레기 대청소 행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금강변에서 쓰레기 대청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해 쓰레기 대청소 행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금강변에서 쓰레기 대청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는 하천 쓰레기도 집중 수거된다. 전국의 크고 작은 하천은 몰래 버리고 가는 생활쓰레기부터 대규모 불법투기 쓰레기로 그동안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4대강 주변이나 하천과 호소 주변엔 묵은 쓰레기를 몰래 묻어놓은 사례도 많다.

    국토대청소 기간엔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들 하천변에 계속 버려지는 쓰레기도 집중 수거되고, 도심하천의 환경쓰레기나 우수관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도 처리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범국민 국토 청결운동이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물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