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협찬주 차량 장면 반복 노출...노골적 홍보도
  • 불륜, 납치, 폭행 등 자극적이고 비윤리적 내용을 방송한 MBC-TV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경고’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는 23일 “‘욕망의 불꽃’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하고 주요 등장인물 모두가 특정 협찬주의 차량을 이용하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하거나 협찬주의 상호를 유사하게 변경해 일부 변형된 로고 등을 노출했다”지적했다.
    또 “민재가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모습을 근접 촬영하여 전체화면으로 노출하고,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 등을 2분 20초나 방송했다”고 ‘경고’ 이유를 밝혔다.

    또 MBC-TV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도 드라마 전반에 걸쳐 협박과 폭행, 자살시도 등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판단, ‘주의’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이밖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납치-협박-성희롱 등의 내용을 방영한 KBS-2TV ‘드림하이’도 ‘주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