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6.3 대지진에 도시 ‘초토화’대사관 “한국인 피해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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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시에서 지진이 발생, 사망자수가 65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 1시께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사망했다. 이날 강진으로 한국인 여행객들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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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에서 발생한 지진 모습 ⓒ YTN 방송화면 캡쳐
이날 오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호텔 안에 갇힌 4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구조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긴급 구조요청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인의 피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시민들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지면서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규모 6.3의 엄청난 지진으로 가정집에는 TV가 완전히 부서졌고 곳곳에 균열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시내는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고 수도관이 터져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다고.
앞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해 9월 4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이래 수백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