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마트폰 2차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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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과 미니 아이폰 ⓒ www.9to5mac.com 캡쳐
삼성전자가 저가형 갤럭시 에이스를 출시하는 가운데 애플이 미니 아이폰을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아이폰4와 갤럭시S로 스마트폰 전쟁을 벌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대결구도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전화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니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기존 아이폰4 모델보다 3분의 1 정도 작다. 가격은 보급형 모델 답게 200달러(한화 약 22만 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등의 주요 부품들은 아이폰4와 비슷한 사양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이같은 정책은 고가 아이폰만으론 구글 안드로이드폰 확산에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쟁사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갤럭시 에이스도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미니 아이폰은 올 중순 경 공개될 예정이지만 다소 미뤄지거나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애플사 역시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 현재 애플은 GSM과 CDMA 통신방식을 모두 차용한 `듀얼 모드 아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에이스는 스마트폰이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채택했으며 젊은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