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리는 콘서트 전석 매진 눈길
  • ▲ 인디밴드 10cm가 첫 번째 정규 앨범 1.0을 10일 발매했다. ⓒ미러볼 뮤직 제공
    ▲ 인디밴드 10cm가 첫 번째 정규 앨범 1.0을 10일 발매했다. ⓒ미러볼 뮤직 제공

    인디밴드 10cm가 첫 번째 정규 앨범 1.0을 10일 발매했다.

    지난 2009년 홍대에서 모습을 보여 2년 차에 접어든 뉴욕 맨하탄 스타일의 밴드 10cm는 가내수공업 EP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Life’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통해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10cm는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환영받는 밴드로  지난해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민트페이퍼가 선정한 ‘2010년의 신인’, 엠넷 아시아뮤직어워드 ‘올해의 발견’ 등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10일 발매된 첫 정규앨범 ‘1.0’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6개월의 작업 기간 끝에 완성된 앨범이다.

    10cm 측은 "두 멤버의 부모님들께는 차마 들려드리기 힘들것이라는 문제의 노래 '킹스타', 재미있지만 그만큼 씁쓸한 가사의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밴드 사운드의 발라드 넘버이자 주변 지인들의 눈물을 쏙 뺐다는 타이틀곡 ‘그게 아니고’ 등 두 멤버가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은 깨알 같은 노래들이 담겨 있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보컬 권정열이 노래를 어디까지 야하게 부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윤철종의 기타는 어디까지 섬세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시험하는 듯한 노래 'Beautiful'이 10cm의 19금 노래의 맥을 이어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0cm는 1집 앨범 발매에 맞춰 오는 12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1차 티켓 오픈 당시 10분 만에 500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2차 티켓 역시 5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