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신일 "'섬데이' 들어 본 뒤 판단"
  • 가수 아이유가 부른 '썸데이(Someday)'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 최근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지난 2005년 10월 발표된 애쉬(Ash)의 '내 남자에게'와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 O.S.T에 삽입된 아이유의 '썸데이'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이에 해당 곡들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두 곡의 후렴 부분이 코드가 비슷하고 분위기 역시 동일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애쉬의 '내 남자에게'는 김신일이 작곡하고 애쉬가 직접 작사한 곡이며 아이유의 '썸데이'는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이와 관련 '내 남자에게'를 작곡한 김신일은 29일 한 측근을 통해 "아직 썸데이를 들어보지 못했다"며 "노래를 듣고 나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반면 JYP 측은 "음반 발매 전 의도하지 않은 표절까지 걸러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까지 동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케이스 역시 두 곡의 분위기가 흡사하긴 하지만 이는 흔히 쓰이는 코드진행이 사용됐기 때문이지 결코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