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수석실, 노숙인·결식아동 등 방문
  •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선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을 비롯한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 및 유관부처 관계자 등은 25일 인천광역시 내 위치한 아담채, 푸르뫼 맘앤키즈, 민들레국수집, 민들레희망지원센터 및 민들레 꿈 공부방 등 한부모 가정 지원 시설 및 노숙인·결식아동 지원 시설을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이 올 한 해를 사회통합을 위해 국민과의 소통에 전념키로 하고 연중 사업으로 추진 중인 '12 테마 120 민생현장 전국 릴레이 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사회통합수석실과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는 ▲보육 ▲청소년 ▲여성·한부모 ▲장애인 ▲노인 ▲한센인 ▲나눔봉사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등 월별로 총 12개의 시의성 있는 주제를 정해 전국 120개 대상기관을 선정,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회통합수석실이 추진하는 현장방문은 전통시장·사회적 기업 등 삶의 현장의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및 제도개선사항을 발굴해 국정에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소외층과의 만남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자치단체 등에 대한 사전 연락이나 참여는 배제해 형식적 행사로 치우지지 않게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정기념일 등에 소외기관에 방문이 몰리는 점을 감안, 이보다 앞서 선제적으로 현장방문을 추진해 짜임새 있는 소통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회통합수석실은 4월 21일 장애인의 날과 5월 5일 어린이날 및 11일 입양의 날 등에 앞서 각각 3월과 4월에 장애인 시설 및 아동 관련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수석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공정사회 공감대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청와대가 먼저 국정기조인 '친서민 정부'를 실천해 전 부처의 모범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